등산용품

나이트코어 NU 25 UL

여목 2023. 8. 25. 18:38

야등을 하면서 자주 쓰던 헤드램프가 있기는 한데,

AAA 건전지 교환식이라 계속 쓰다보니 은근히 귀찮아졌고, 생각보다 밝기가 너무 약했다.

요즘 뭐든 배터리 내장으로 휴대폰 케이블을 이용해서 직접 충전하는 방식이 많은데,

그런 방식을 찾으려 검색하다 보니 이런 저런 헤드램프를 알게 되었다. 

찾아본 내용으로는 크레모아 헤디가 밝기도 그렇고 종합적으로는 짱이라는 평이 가장 많았다. 

하지만 실물을 봤을때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크고 무거워 보여 선택하지는 않았다. 

 

나이트로어 헤드램프도 가성비로 간간히 언급하는 분들이 제법 있었다. 

알리익스프레스를 이미 쓰고 있었기 때문에, 쉽게 찾아 구입할 수 있다는 측면도 작용했다.  

 

 

알리에서 구입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도착했다. 대략 3만원 정도 줬던 거 같은데 정확한 금액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케이스는 영어와 중국어로 써있었고, 400루멘 표시가 되어 있다.

언어를 잘 몰라도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게 써있었다. 

참고로 무게는 45g이란다. 안재봤다. 

 

 

구성품은 단순하다. 

헤드램프, C타입 충전기, 간략한 설명서

 

 

다른 헤드램프와 가장 큰 차이점은 헤드밴드 스트랩이 기존의 넓은 밴드 방식이 아닌 탄성끈에 코드락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는 점이다. 아마도 경량화를 위한 것 같은데, 나는 이 방식이 불편했다. 

머리를 좁게 감싸기 때문에 조이는 부분에 통증이 있었고, 2시간 산행에서도 자주 헤드램프를 벗어줘야 했다. 

 

 

하지만 나는 산행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아서 큰 문제는 없었다. 

자주 벗으면 되니까.

그것보다는 만일을 대비해서 가지고 다니는만큼 가벼운 것은 큰 장점이다.

 

 

상단에 버튼 두 개가 있어 조작이 간편하고 직관적이다.

편하게 잘 사용하고 있다.